[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뜨거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K-HIPHOP문화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10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K-HIPHOP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힙합문화협회와 스포츠투데이가 주최하며, 힙합문화컨텐츠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취지하에 열린다.
한국힙합문화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인한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ART&WAN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마사회, 서울 문화예술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한다.
현재 K-POP의 열기는 미국과 중남미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만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세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그 이면에는 다양한 연예기획사들 그리고 한류문화 전파를 지원해온 정부 단체 및 산하기관의 노력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영상물 등의 빠른 전파도 큰 몫을 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K-POP의 이러한 인기가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K-POP 이전에 비보이, 팝핀 등의 브레이크 댄스가 2000년 초부터 각종 세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한류문화 전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제1회 K-HIPHOP문화페스티벌은 K-HIPHOP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김은 물론 힙합문화콘텐츠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올해의 힙합문화인상 가수 부문에서는 다이나믹 듀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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