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기업 간 거래(B2B)에서 전자결제를 이용하는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B2B 협력기업 우대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B2B전자결제란 상거래 기업 간의 자금거래를 전자방식으로 결제하는 제도로 물품구매기업이 판매기업에 물품구매대금을 채권으로 지급하고 판매기업은 그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규모는 1000조원을 돌파하며 전자결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 B2B 협력기업 우대통장'은 신한은행과 B2B전자결제를 약정한 판매기업 대상의 온라인 전용 입출금 통장으로 기존 입출금 통장을 보유한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라면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인사이드뱅크(insidebank.shinhan.com)와 연계되며 신규 가입 시 거래 금융기관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자금관리,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 제공하는 법인카드비용관리, 기업의 휴폐업·당좌거래정지정보 등을 조회 할 수 있는 기업부가정보조회, 전자세금계산서 통합관리 등의 특화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적에 따라 타행이체 수수료와 가상계좌발급수수료 면제 등 추가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B2B 협력기업 우대통장은 기업인터넷뱅킹인 인사이드뱅크와 연계된 특화상품으로 전자결제 활성화에 따라 많은 판매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우대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전자결제 이용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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