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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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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적성 교육전문연구소 와이즈멘토와 MOU 체결…내년 3월부터 서울, 경기 지역부터 실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그룹이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SK그룹은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진로적성 교육전문연구소인 와이즈멘토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정부기관인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의를 통해 이번 진로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나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실시되면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해 진로 탐색의 실질적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체험 대상은 행복나래와 직·간접적으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베이커리 사업을 하는 위캔쿠키 ▲캘리그래피 디귿 ▲농업 체험이 가능한 행복한 농원 ▲공정여행업을 하고 있는 트래블러스 맵, ▲적정 IT기술업 빅워크 등이다.

행복나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교육내용을 체계화한 뒤 내년 3월부터 서울·경기 지역부터 진로체험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된 사회적기업만 950개며, 예비 사회적기업까지 포함하면 2000여개에 달할 만큼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향후 석사급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KAIST에 사회적기업가 MBA를 개설하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를 키우고 있다. 사회적 책임과 도전정신이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SK그룹이 마련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사회적기업가 MBA등을 통해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셈이다.


강대성 행복나래 대표는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이 학창시절부터 실질적인 진로체험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면 보다 많은 인재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나래는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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