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다비치의 이해리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섹시미까지 드러내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해리는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번안가요특집 1편에서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1972년 발표된 가수 정미조의 첫 LP음반 수록곡 '정열의 꽃'을 재해석 해 열창했다.
이해리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과 붉은 입술까지 노래 제목 그대로 '정렬의 화신'을 다시 태어나 그동안 보여온 것과는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정열의 꽃' 무대에서 이해리는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 댄스와 노래 마지막 부분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까지 펼쳐 객석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해리의 노래를 들은 김기덕 DJ는 "'정열의 꽃' 원곡은 라틴 팝의 여왕이었던 카테레나 발렌테의 노래 'Passion flowers AMOR'였다"며 "이금희 씨라고 우리나라 섹시코드 1호인데, 그 분도 이 곡을 불렀다. 이해리 역시 이금희를 떠올릴 수 있을만큼 섹시하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조장혁, 김바다, 이기찬, 정재욱, 이수영, JK김동욱, 휘성, V.O.S, 이해리, 장현승, 틴탑, 태원까지 총 12팀의 가수들이 반안가요를 들고 무대를 꾸미며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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