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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민간대책위 "한·호주 FTA 타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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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FTA민간대책위는 5일 한 ·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실질적 타결과 관련해 "이번 협상 타결로 중국과 일본이 호주와 FTA를 서두르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경쟁국보다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무역협회와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등 경제 4단체와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42개 단체· 기관으로 구성된 민간대책위는 "호주는 우리나라의 제7위 교역국이자 제3위투자대상국"이라며 "한·호주 FTA가 발효될 경우 양국간 무역과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자원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호주 FTA는 상품분야의 개방속도가 빠르고, 서비스, 투자, 협력, 정부조달 등을 포함하는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ISD(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조항이 포함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 활동을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호주 FTA가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지속해서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우리 경제계도 양국간 경제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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