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해외어학연수 실시

"꿈과 비전을 키우는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은 지난 4일 군청회의실에서 제4회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어학연수 설명회를 가졌다.

금년에 선발된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학습동기 부여와 영어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영어경시대회에 초·중·고등학생 456명이 참가하여 듣기·읽기 능력 평가인 필기시험과 말하기 시험(Speaking Test)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다.

초등학생은 영광초등학교 김자화(6년) 등 40명, 중학생은 해룡중학교 남형우(3년) 등 30명, 고등학생은 해룡고등학교 박윤설(1년) 등 5명 총 75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작은학교 학생들에게도 연수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읍, 면 소재 학교 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으로 구분하여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필리핀(초등학생, 4주)과 뉴질랜드(중·고등학생, 3주)의 현지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와 문화체험활동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어학연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보다 넓은 세상에서 꿈과 비전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