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3억짜리 고려청자인줄 알았더니 1만원도 안되는 가짜였다? 가짜 고려청자를 차지하려고 대출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4일 '고려청자를 담보로 돈을 빌려 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청자를 빼돌린 곽모(54)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정모(52)씨에게 고려청자를 담보로 5000만원을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정씨로부터 청자 1점을 건네받은 뒤 약속한 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고려청자는 가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청자의 주인인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려청자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모씨 등은 고려청자를 진품으로 알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의 고미술품 전문가 3명에게 감정을 의뢰했지만 감정결과 이 청자는 시가 1만원도 안 되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정가 3억5000만원이라고 적힌 감정서도 허위였다.
곽씨 등은 고려청자가 진품이 아닌 것을 알고 나서도 허위 감정서와 함께 최모씨 등에게 보관을 맡겼다. 이 고려청자는 최씨의 손을 거쳐 사채업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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