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4분기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7208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7.6%, 29.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고객사 매출액은 4분기 시존 전망치를 6% 상회하는 5848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올해 전체 삼성을 통한 매출액은 보장물량인 2조500억원을 넘어서 2조1236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삼성고객사 매출 성장 정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며 "비삼성고객사 매출액의 경우 기존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년동기대비 30% 내외의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신규 고객사도 늘고 있어 매출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의약품 유통업체인 안연케어 지분 인수협상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가 우수해 합병이나 지분투자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안연케어 인수시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고객사 물량 성장, 비삼성 고객사 확대, 합병이나 지분투자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여력이 충분한 가운데 MRO 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 부여가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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