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3일 오전 10시 구의2동주민센터 강당에서 ‘한마음 천사(1004) 저금통 나누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3일 오전 10시 구의2동주민센터(동장 이상열)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한마음 천사(1004) 저금통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후원자와 모금 실적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동 주민센터가 지역내 직능단체 회원, 주민, 지역 내 21개소 어린이집 등에 1004개 돼지저금통을 배부하면서 마련됐다.
개봉식은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내·외빈과 어린이집 원아 30여명, 직능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그동안 한푼 두푼 모아온 동전이 가득 찬 돼지저금통 1004개를 여는 것으로 진행됐다.
1004개의 돼지저금통에서 수거한 모금액은 이날 열린 ‘나눔의 행복 일일찻집’ 모금액과 합산, 구에서 추진하는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에 기탁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15개 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행사인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 모금함에 접수된 성금을 전액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 운동 확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서로 함께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돼주는 공동체 참여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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