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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현물시장 내년 3월24일 정식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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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금 현물시장이 내년 3월 24일 정식 개설된다.


3일 한국거래소는 정부가 지난 7월22일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거래 양성화방안'에서 제시한 시장개설 일정에 따라 금 현물시장을 내년 3월24일 정식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모의시장은 내년 2월10일부터 3월21일까지 개설된다.

정부의 발표 이후 거래소는 증권·선물사, 한국조폐공사, 금융투자업협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이 참여하는 금 현물시장 개설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하고 정련·제련·유통 등 다양한 실물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시장개설을 차질없이 준비해 왔다.


또한 금 현물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적격생산업체가 KRX 금 현물시장에 공급되는 금지금에 KRX·한국조폐공사 마크를 각인해 장외 유통금과 차별화하고 금 현물시장에서 거래 실적 우수업체를 선정해 모범업체로 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물업자의 회원 가입 자격을 개인사업자로 확대하고 거래단위를 1그램(g)으로 정해 투자편의를 제고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금 현물시장에 대한 실물사업자 및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별 또는 생산·유통 등 실물사업자 특성을 고려한 설명회, 일반투자자를 위한 금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만화, 책자, 팜플렛 등 다양한 홍보매체 제작·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이호철 거래소 부이사장은 "유관기관 및 회원사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 현물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설해 국내 귀금속 유통환경을 개선하고 실물업계와 금융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거래소가 개설하는 금 현물시장이 귀금속업계에는 투명하고 선진화된 유통체계를, 금융업계에는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일반 국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금 투자수단을 제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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