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파미셀이 내년에는 난치성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미셀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12월부터 난치성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임상시험 진입(IND 승인)을 위해 허가용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상업화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파미셀측은 "난치성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의 공통점은 세계적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다. 발기부전 환자의 약 30~50% 가량은 기존의 경구용 약물에 전혀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중증하지허혈도 경피적 혈관성형술이 가능한 약 60%의 환자만이 치료가 가능하며 나머지 환자들은 족부를 절단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그 동안 예비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치료가 해당 질환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돼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난치성 발기부전은 서울아산병원 연구진과, 중증하지허혈은 가천대길병원 연구진과 허가용 비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내년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 미국 임상 진입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인 파미셀은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의 해외 시장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해당 질환에 대한 해외 임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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