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주원이 프라모델(조립식 장난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원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프라모델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이날 주원은 "프라모델은 한창 어릴 때 조립도 하고 많이 했던 것 중 하나다.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며 "지금은 빠져나온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몇 팬이 사줬는데 함부로 조립을 못하고 있다. 조립을 시작하면 일에 지장이 있을 거 같다"며 "조립하고 만지고 이런 것들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캐치미'에서 주원은 프라모델 수집이 취미인 프로파일러 호태로 등장한다.
이현종 감독은 "나도 개인적으로 프라모델을 좋아하고 주원도 그걸 참 좋아하더라"며 "주원이 극중 미술학도로 나오는데 섬세한 부분을 드러내기 위해 프라모델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와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 분)가 전설의 도둑으로 나타난 10년전 첫사랑 윤진숙(김아중 분)을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다. 개봉은 오는 19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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