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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는 2일 저녁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2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열고 홍인표 박사와 선한의료포럼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前)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인 홍인표 박사는 1986년부터 28년간 국립의료원 성형외과에 재직하면서 구순구개열, 화상 흉터, 귀·손·발 기형 등으로 고통받는 3000여명의 저소득층 국내·외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해왔다. 선한의료포럼은 2008년부터 월 1회 다문화가족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노숙자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해외의료봉사, 의대생 장학금 수여 등 인술을 나누는데도 앞장섰다.
홍인표 박사와 선한의료포럼은 각각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한미참의료인상은 국내·외에서 지역과 계층의 벽을 허물며 헌신적으로 의료봉사에 매진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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