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K팝스타3'의 샘김이 소울 넘치는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샘김은 1일 밤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에 출연해 '스위트피(Sweetpea)'를 열창했다. 시애틀에서 1년 반 정도 기타를 독학했다는 샘김은 믿을 수 없는 감성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뭔가 모자랐을까. 박진영은 그에게 강한 고음을 요구했고, 이에 샘김은 '스트롱거 댄(Stronger Than)'을 선사했다. 샘김은 감각적인 기타 연주와 보컬로 'K팝스타3' 심사위원들의 혼을 빼놨다.
박진영은 "고음만 되면 완벽하다. 기술적으로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재능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리듬감, 자신만의 감성, 음악 해석이 다 있다. 파워풀한 고음만 있다면 금상첨화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K팝스타3'의 샘김 무대에 "내가 예상하기에 톱3 안에는 무조건 들어갈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K팝스타'에 기타를 들고 나왔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샘김의 기타에는 20~30년간 연주를 하신 분들의 소울이 있다. 그건 중학생이 절대 가질 수 없는 거다. 몸에 밴 거다. 이 학생에게 기타는 장난감이자 언어"라고 감탄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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