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성황리에 태국 공연을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 태국의 지상파 방송국 채널7이 주최하는 '쨋시 콘서트(7color concert)'에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첫 태국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8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No More Dream', '엔오(N.O)', '진격의 방탄', '좋아요' 등 4곡을 열창했다. 특히 멤버들은 태국의 인기 여가수 끄라테와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의 춤을 따라추는 등 현지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12월에 생일을 맞는 멤버 진(Jin), V를 위해 분홍 풍선을 날려보내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방탄소년단의 멋진 무대에 화답했다.
태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가진 차세대 한류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 우리도 놀랐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 일본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첫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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