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고객만족경영부문 수상…지역발전 공로 인정"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김양수 장성군수가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을 수상, 지역 발전을 이끈 혁신적인 CEO 반열에 우뚝 섰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시상식에서 김양수 군수가 고객만족경영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지원부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한해 창조적이고 탁월한 경영혁신 능력과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주도한 최고경영인 28명을 선정·발표했다.
김양수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먼저,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문화체험교육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의 전통성과 정체성에 부합한 새로운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김 군수의 신선한 발상에서 비롯됐다.
박수량 선생의 백비와 송흠 선생의 관수정, 치유의 숲인 축령산 등을 돌아보는 청렴코스를 만들고 청백리밥상을 선보여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이에 2년 2개월 동안 3만여명에 달하는 공직자가 다녀가 공직내부의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으며, 장성을 청렴의 고장으로 이미지를 드높였다.
군정의 최고 수혜 고객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생활방범과 재난상황실, 초·중·고 CCTV를 한 데 모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393개의 CCTV를 통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지역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성으로 귀농하거나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노력도 빛났다. 전국 농어촌 뉴타운 1호점인 장성드림빌 입주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귀농귀촌 전담조직을 구성해 귀농인 현장 인턴제 운영과 귀농복덕방 및 귀농체험둥지 마련, 텃밭농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노인들만 남은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역여건을 감안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노인 행복지수를 높였다.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경로당에 반찬값을 지원하고 있으며, 쾌적한 노후생활을 위해 월 2회씩 목욕권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새싹꿈터라는 인성교육 기반을 마련해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었으며,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쾌적한 경관 조성을 위해 교차로 조성과 하수도 정비, 전신주 지중화 등 장성읍 시가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김양수 군수는 “이번 수상은 장성을 매력있고 활기가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자는 전 공직자의 노력과 주민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들이 행복한 더 좋은 장성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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