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사단법인 일구회가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7천만원을 내놓았다.
이재환 회장, 산하 은퇴선수협회 윤동균 회장 등은 28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국회 부의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야구게임 슬러거를 운영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기금이다.
자리에서 이재환 회장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야구대제전이 부활하고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대회가 신설되는 등 아마추어 야구 중흥 분위기가 일고 있다"며 "한국 야구의 뿌리인 아마추어 야구를 더욱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석 야구협회장은 "올해를 아마추어 야구의 르네상스를 여는 원년으로 삼고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보람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야구인과 국민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아마추어 야구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화답했다.
일구회의 아마야구 발전기금 전달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에 앞서 야구협회에 5천만원을 건넸다. 2011년 아시아야구연맹(BFA)에 배트 200자루를 기증하는 등 국내 아마추어 야구 발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야구 보급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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