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하선이 모던걸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하선은 천재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지난 28일 방영한 MBC 드라마 페스티벌 '이상 그 이상' (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 황실의 비밀을 간직한 비밀의 여인 경혜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극중 이상과 함께 황실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한경혜 역할을 맡은 박하선은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과시하며 우수에 찬 눈빛과 매혹적인 복고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내면에 사연을 담고 있는 경혜의 존재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박하선의 농익은 입체감 있는 연기로 살아났다.
시청자들은 비운의 천재 이상(조승우 분)과 황실의 비밀 스토리를 흥미롭게 연기한 박하선에게 "박하선 연기력 물오른 듯" "눈이 깊어진 배우, 이제 믿고 보는 배우" "박하선 매력 있네" 등의 호평을 쏟아 냈다.
한편 '이상 그 이상'은 '날개' '오감도' 등 수 많은 작품을 남기며 한국 문학계의 이단아로 불려 온 천재 작가 이상의 젊은 시절 과30년대의 가려져 있던 황실의 비밀을 짜임새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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