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서 개발, 공개 100일 만에 동영상 조회수 100만건 넘어…댓글도 800개 달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카이스트가 개발한 초소형 접이식 전기차 ‘아마딜로-T(Armadillo-T)’의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건을 넘어섰다. 공개된 지 100일 만이다.
지난 8월 카이스트에서 ‘아마딜로-T’가 공개되자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모으며 한 때 국내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에 기사가 실리는가 하면 실시간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외국 웹에서도 많은 페이지를 볼 수 있을 만큼 세계적 연구성과로 유명하다.
이 동영상은 비전문가인 카이스트 학생이 편집 없이 ‘아마딜로-T’를 조작하는 모습만 담았다. 공개된 지 약 10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넘어서 다시 화제가 된 것. 설명이나 화려한 편집 없이 많은 관심을 많이 받는 건 드문 일이다. 댓글도 800개를 넘겨 ‘아마딜로-T’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을 알 수 있다.
동영상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기발하다’, ‘카이스트 대단하다’, ‘컴퓨터 마우스 같네’, ‘뭐하러 접지?’, ‘타고 다닐 수 있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마딜로를 개발한 서인수 교수는 “뜻밖의 관심에 기쁘고 놀랍다”며 “아마딜로-T가 모습 그대로 상용화되긴 쉽지 않겠지만 공개 뒤 여러 자동차 및 부품회사들에서 초소형자동차 개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딜로-T’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3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후보에 ‘반으로 접는 초소형 전기차’란 이름으로 올랐다.
유튜브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8DoZH7Y-sR0
http://www.youtube.com/watch?v=qecily3WDw4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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