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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케이블 가입하면 불우이웃에 쌀2kg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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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사회공헌 사업 진행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으로 다자간 협약 체결
창조경제에 발맞춘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활동 진행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이수진씨(31살)는 현대HCN 디지털방송에 가입하기 위해 12월까지 기다리고 있다.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현금이나 경품이 많기 때문이 아니다.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12월에 가입하게 되면 추가비용 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본인의 이름으로 쌀 2KG을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은(대표 강대관) 오는 12월 1일부터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새롭게 진행되는 사회공헌은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으로 디지털방송 가입 시 고객의 추가적인 비용부담 없이 기부신청서만 작성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2KG의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고객이 주체가 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복지단체 중 한곳을 지정하면 현대HCN은 고객의 이름으로 쌀 2KG을 보내준다.

즉, 기업은 고객의 가치실현을 위한 중개자 역할을 하고 고객이 주체가 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부를 받은 사회복지단체에서는 쌀을 보내준 현대HCN 고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기부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HCN은 지난 11월 20일 서초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 단체 4곳과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 지역기반 기업, 지역자치단체, 지역사회복지단체, 사회복지공동 모금회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다자간 협약을 맺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들의 ‘사랑의 쌀 나누기’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회공헌 업무협약은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다자간 업무 협약으로, 특이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시도”라며 “이러한 협약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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