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상승 여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다음 달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분까지 합칠 경우 올 들어 네 번째 금리 인상이다. 연초와 비교하면 0.20%포인트 오른 수치다.
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기준금리인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오르면서 덩달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올해 1월2일 2.98%에서 이달 26일에는 3.29%로 31b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소득에 제한이 없는 ‘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이달 현재 연 4.15%(10년)~4.4%(30년)에서 연 4.3%(10년)~4.55%(30년)로 높아진다.
또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은 연 3.3%(10년)~4.0%(2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8%(10년)~4.05%(30년)로 오른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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