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시작 3년 만에 100번째 시설까지 개·보수를 마쳤다.
한미글로벌은 100번째 지원시설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하누리 주간보호센터' 개보수를 마치고 27일 오후 3시30분 100호 달성 기념 및 센터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종훈 이사장, 김현경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선동윤 에이블재단 이사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 기금전달, 시설 참관 및 다과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따뜻한동행은 2010년부터 3년간 서울, 경기, 대전, 충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 및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해 왔다. 특히 장애인 이용자의 필요에 기반을 둔 맞춤형 개·보수 지원은 따뜻한동행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된 장애인 지원 사업이다.
이미순 하누리 주간보호센터 원장은 "많은 위험에 노출된 장애인들에게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따뜻한동행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종훈 이사장은 "아직도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100호 돌파를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문화적인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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