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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에스엠, "내년 국내외 성장세 기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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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7일 신진에스엠에 대해 내년 국내 대리점 및 해외 자회사를 통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신진에스엠은 기계산업 내 가장 기초적이며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금속가공물인 플레이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플레이트는 공작기계 등의 산업기계 부품으로 사용되는 금속 소재로서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특수강 등을 가공하여 제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방 수요 드라이브는 전반적인 기계산업으로, 설비투자가 활황일 때 실적개선이 나타난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진에스엠의 내년 성장세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대리점의 외형 확대를 통한 성장, 해외 자회사를 통한 성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계설비 매출 실적 반영 등에 의해서다.


그는 "내년 신진에스엠의 국내 대리점이 5개 가량 추가돼 36개가 될 것"이라며 "본업인 표준 플레이트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신진에스엠은 올해 태국에서 플레이트 가공을 시작했고, 안정화 시간을 거친 이후 내년에 공격적으로 대리점을 늘려 나가면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태국 대리점은 3개가 있고, 내년 말까지 15개 정도를 추가할 계획으로 국내 보다는 태국에서 성장성이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 대기업의 요청으로 신진에스엠의 기계설비 판매 매출이 내년 중 반영될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정 애널리스트는 "기존 대리점을 통한 매출방식이 아닌 기술력을 담보로 한 실적개선 모멘텀"이라며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한 유통채널 다각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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