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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항모 랴오닝함 남중국해 훈련위해 원양항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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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원양 항해에 나섰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中 첫 항모 랴오닝함 남중국해 훈련위해 원양항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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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은 중국 국영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랴오닝함이 26일 오전 산둥성 칭다오 기지를 출항해 훈련을 위해 남중국해로 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취역 이후 발해와 황해를 넘어 남중국해까지 원양 항해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랴오닝함이 조사와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시진핑 정부는 오키나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권을 설정하고 중국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항공기에 무력 행사도 불사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보도국장은 남중국해의 방공식별권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제해권·제공권을 확보하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은 일본뿐 아니라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다투는 베트남과 필리핀과의 관계도 악화시키는 게 불가피하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해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새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준체 중국해군연구소장은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가 놀랄 필요가 없다”면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은 댜오위다오 제도와 무관하며 일본에 대한 조치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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