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주식시장이 2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됐다.
미국 주택 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별다른 힘이 되지 못 했다. 프랑스 명품 주류업체 레미 꾸앙트로가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급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8.40포인트(-0.87%) 하락한 6636.22로 거래를 마쳤다.
레미 꾸앙트로 악재 탓에 사브밀러와 디아지오 등 주류업체가 약세를 나타냈다. 사브밀러가 2.4%, 디아지오가 1.6% 후퇴했다.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글렌코어 엑스트라타가 2.3% 미렸다.
전날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독일 DAX30 지수는 9.88포인트(-0.11%)를 잃은 9290.07로 거래를 마치며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DAX30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흑자전환 달성 시기를 늦춘 휴고 보스가 2.1% 하락했다.
노르웨이 제약업체 알게타에 인수제안을 한 바이엘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3거래일 만에 하락해 24.40포인트(-0.57%) 빠진 4277.57로 거래를 마쳤다.
레미 꾸앙트로는 8.31%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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