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무안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쌀이 품질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됐다.
무안군은 지난 21일 실시한 서울시 은평구 친환경 쌀 최종 평가회에서 무안 산 친환경 ‘우렁이랑쌀’이 학교급식용으로 최종 선정, 내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학교급식으로 연간 600여 톤을 공급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류평가 20%와 2차 현장평가 50%, 3차 시식 및 품질평가 30%로 1·2차 평가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전국 8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무안군은 지난해 6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 쌀 도정라인 등의 시설을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현대화 시설을 갖춘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쌀이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높이고 고품질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생산과정은 물론 주요 RPC에 대해 지도 점검 등을 통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꿈여울 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되는 무안 산 친환경 쌀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울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557개소에 600여 톤을 공급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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