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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친환경 제설대책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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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친환경 제설대책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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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겨울대책, 필리핀 구호성금 마련도 강조”

[아시아경제 오영주 기자]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5일 “겨울철 친환경 제설 및 저소득층 월동대책을 철저히 세워 추진하고 최근 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필리핀에 도 공직자와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 구호성금을 모아 전달하자”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를 갖고 “그동안 겨울철 제설대책은 당장의 편리를 위해 염화칼슘 등을 뿌려 제설작업에 나섰으나 이는 도로뿐만 아니라 하천과 강, 바다까지도 오염시키는 폐해가 있다” 며 “가능하면 밀어내기 중심으로 눈을 치우는 등 친환경적 제설 방법을 연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빈부 격차가 심화되면서 저소득층이 늘어났고 이들은 겨울나기가 버거운 실정인 만큼 저소득층의 겨울대책을 잘 준비해 도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라” 며 “눈이 많이 오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피는 등 안전 지킴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 “필리핀은 우리와 같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로 6·25 전쟁 때 한국에 파병해 큰 도움을 준 우방이며 이후 경제적·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왔다” 며 “필리핀이 이번 최악의 태풍피해로 장기적으로 많은 도움이 필요하게 된 만큼 전남도 공직자를 비롯한 도내 전체 공공기관이 구호성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고 밝혔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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