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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길벗 지역아동센터'에 복지 차량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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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 필립모리스는 2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길벗 지역아동센터에서 복지 차량(12인승 승합) 기증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i길벗은 수원지역 저소득가정 및 차상위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지난해 길벗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방과 후 보호 및 학업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글 강의와 보육 정보를 제공하는 '이주민 한글교실'도 운영 중이다.


우호철 i길벗 이사는 "i길벗의 본격적인 복지 활동으로 아동센터와 한글 교실 이용 인원이 늘었으나 별도의 보유 차량을 마련하지 못한 탓에 그동안 장소 이동을 수반한 야외 활동에 차질을 겪었다"며 "이번 한국 필립모리스의 기증으로 이동 차량을 갖춤으로써 길벗 지역아동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증 차량은 센터 아동들을 위한 축구교실, 음악교실 등의 야외 프로그램과 한글교실 참가자들의 문화참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향후 확대할 복지 서비스에 교통 수단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김병철 한국 필립모리스 전무는 "이번에 기증하는 차량이 우리 사회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필립모리스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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