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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전국으로 비 확대..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서울·경기·충남·전북·전남을 시작으로 밤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25일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도 사라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현재 전국이 흐리고 서해안과 내륙 일부,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는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가 낀 곳이 있다.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5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이나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일부지역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에도 단속적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해 강원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서해5도 30~70㎜, 강원도 영동·울릉도·독도 5~30㎜, 그 밖의 전국에는 20~50mm가 내리겠다.


24일과 25일 오전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비가 그친 후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30일)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달 1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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