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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박인비 "오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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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박인비 "오빠 사랑해~" 박인비(가운데)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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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오빠, 고마워 사랑해"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연설이 좌중을 울렸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에서 진행된 올해의 선수상 수상 연설에서 약혼자 남기협씨(33)에게 "나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영어를 못하는데도 나를 믿고 투어를 함께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인비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직전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었다.


이어 "사람들은 그가 운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사실 운 좋은 사람은 나다"며 "그가 있어 다시 골프를 다시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인 뒤 우리말로 "오빠 고마워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울먹였다. 남씨와 6년 전 만나 지금은 코치 겸 매니저로 전 세계를 함께 다니고 있으며 두 사람은 내년 가을 결혼할 예정이다.

캐디 브래드 비처에게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코스 밖에서 불평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나의 기량이 이렇게까지는 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도 빼놓지 않았다. 세계랭킹 2, 3위를 달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시즌 내내 나를 몰아붙어 나도 이만큼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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