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1포인트(0.60%) 상승한 504.0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178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이 28일 신당 창당을 선언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랩은 이날 장중 8.20% 급등했다가 300원(0.42%) 하락한 7만400원에 마감했다. 솔고바이오, 매커스, 링네트 등도 장중 2~4%대까지 강세를 보였다가 막판에는 6%대까지 밀려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2.03%), 포스코 ICT(-1.50%), 씨젠(-1.88%) 등이 하락한 가운데 파라다이스(3.88%), CJ오쇼핑(2.92%), GS홈쇼핑(2.88%)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특히 출판매체복제(3.57%)가 크게 올랐고 정보기기(2.62%), 디지털콘텐츠(2.59%)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0.56%), 금융(-0.51%), 제약(-0.5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비롯해 509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98개가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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