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플랜트 설비 제조기업인 우양에이치씨는 현대건설과 압력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7.3%에 해당하는 147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15년 1월31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제작?납품될 설비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해상유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ADMA-OPCO사가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EPC를 수행하는 원유처리시설에 공급된다”며 “사업주와 발주처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납품해 우양에이치씨의 역량을 세계시장에 또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우양에이치씨는 열교환기, 반응기 등의 화공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뿐만 아니라 복수기, 급수가열기 등의 발전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플랜트 기자재 업체다. 작년 창사 이후 첫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또 대규모 제작설비, 우수한 생산인력과 기술력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와 해외 플랜트 기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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