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도권,지방 분양에 성공한 단지들의 핵심키워드는 착한 분양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갖춘 경쟁력 있는 단지 눈길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올해도 역시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저렴한 분양가였다. 수도권이나 지방 모두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인 단지들은 높은 청약 성적표를 받으며 분양에 성공했다.
아파트를 공급하기만 해도 전부 분양이 성공하기는 힘든 것이 요즘 부동산시장이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빠른 분양 마무리를 위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에 나서고 있다. 높은 이득을 취하기 보다 분양이 길어지면서 생기는 비용을 절감해 이익을 챙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의 인기도 높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의 경우 인근에서 이주해 오는 수요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더욱 인기가 높은 모습이다. 실제, 얼마 전 대전광역시 관저지구에 오픈한 ㈜효성의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인근에 입주 10년된 아파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책정돼 높은 관심을 보였다.
10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일찌감치 관심이 높았던 이 아파트에는 분양가가 공개된 이후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3일간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들로 재편되고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무기”라며, “향후에도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단지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효성은 대전광역시 관저지구에 10년만에 공급하는 신규아파트인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본격적인 돌입했다.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1층~지상 24층 아파트 5개동으로 건립되며, 공급되는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74A타입 129세대 / 74B타입 43세대 / 84A타입 144세대 / 84B타입 144세대 총 460세대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관저지구 내 10년만에 공급되는 물량이며, 100% 중소형 평형을 갖춰 올해까지 적용되는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되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관저지구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물량답게 新주거트렌드가 반영된 새로운 아파트를 공급함으로써 일대 주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등 다양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평면 또한 전용 84㎡에 방이 4개까지 조성되는 4Bay 혁신 설계를 통해 관저동에서는 보기 힘든 혁신평면을 갖춘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설계(알파룸 또는 팬트리, 아트월과 발코니 도어 중 선택가능)도 갖췄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했으며(지상 단지외곽 지역에 일부 주차공간 존재), 단지 내 조경면적이 약 40%의 비율로 조성돼 쾌적성 또한 우수하다. 또, 관저지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역난방 방식을 도입해 난방비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단지 외부의 자연환경 또한 우수하다. 대전광역시의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구봉산이 단지 뒤편에 위치해 있어 구봉산을 내 집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것 또한 장점이다.
㈜효성은 지난 2월 기존 ‘백년가약’에서 ‘해링턴 플레이스’로 브랜드를 교체한 후 창원과 구미, 울산 등 분양하는 곳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대전 분양도 성공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약일정은 22일(금)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금융결제원아파트투유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3순위는 시중은행 및 견본주택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금은 100만원이다.
견본주택 위치는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농협 하나로 마트 맞은편(관저동 1550-2번지 에 조성됐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