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비위 의혹으로 대기발령된 광주의 한 총경급 경찰간부가 결국 정직 처분을 받았다.
2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인 20일 광주경찰청 소속 A 총경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 처분하기로 했다.
A 총경은 전남 지역 경찰서장 재직 시절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청으로부터 감찰을 받고 지난 13일 광주지방경찰청 경무과 소속으로 대기 발령됐다.
또 경찰은 당시 전남 모 경찰서 경리업무를 담당했던 B 경위는 해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업무추진비 사용실태와 금품수수 등 비위가 있었는지 등을 감찰해 A 총경과 B 경위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한 사실이 있었다고 판단, 징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본청에서 감찰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거나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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