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푸드상품(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을 공급하는 롯데푸드가 약 40억원을 투자해 밥 짓는 설비인 취반기를 새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들여온 취반기는 도시락 밥 생산에 국내 최초로 '압력밥솥' 원리를 적용해 밥맛이 좋다. 또한 같은 시간에 기존 취반기 대비 2배가량 많은 밥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최대 99종의 다양한 잡곡밥 생산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매출은 2009년에는 전년보다 189.1%, 2010년 113.5%, 2011년 105.6%, 지난해 57.3% 등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도 동기 대비 56.7%를 기록했다.
이호전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1인가구 증가와 트렌드 선행지수인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때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앞으로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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