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회사에 수증한 워런트 매각해 20억 이익 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이디가 19일 신주인수권부사채 주식워런트를 매각해 2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후 대표가 회사에 증여한 워런트를 매각해 이익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디 관계자는 "지난주 위드에셋에 권면총액 20억원의 BW 워런트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드에셋은 지난 13일 129만4480주의 BW 워런트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한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디 관계자는 "위드에셋이 신주인수권 행사로 취득한 주식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와 공동의결권을 행사키로 합의하고 합의서도 작성한 상황"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지난 15일 공시에서도 위드에셋을 공동목적보유자(특별관계자)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드에셋은 해당 BW 워런트 중 8억원을 지난 15일 행사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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