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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생들 아이디어, 현실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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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학생 아이디어 스피치 경연대회 ‘GoGeeks 2013’ 열려…고긱스 크리에이션그룹서 진행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공대생들이 모여 뮤지컬‘트로이’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제안한 참신하고도 기발한 아이디어에 총상금 1000만원을 투자해 현실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카이스트 학생들이 중심이 된‘고긱스 크리에이션 그룹(GoGeeks Creation Group)’에 의해 진행된다.

17일 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 이하 카이스트)은 고긱스 크리에이션그룹(대표 이범규,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2008학번)이 오는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신사옥에서 대학생 ‘아이디어 스피치 경연대회(One day Idea Hackathon, GoGeeks 2013)’를 연다고 밝혔다.


‘고긱스(GoGeeks)’경연대회는 미국 듀크대학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스피치 경연대회인‘Elevator Pitch Competition’을 벤치마킹한 대회로 카이스트 재학생들에 의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고긱스 크리에이션그룹은 오는 20일까지 대회 공식홈페이지(www.gogeeks.co.kr)를 통해 참가팀 접수를 받고 30여개 팀을 선착순으로 뽑은 뒤 행사일 아이디어 스피치 경연대회를 연다.


선발된 30개 팀은 당일 6시간 동안 ‘당신의 사회에 색깔을 입혀주세요(Color Your Society)’를 주제로 새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1분씩 발표한다. 1단계에서 뽑힌 10개 팀은 다시 5분씩 발표를 진행하고 그 중 5개 팀을 뽑아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선발팀은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소속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겨울방학 동안 제안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행사를 주관한 이범규 고긱스 크리에이션그룹 대표는 “틀에 박힌 대학생활 속에서 긍정적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이 바로 긱스(Geeks)”라며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생각만 하고 미처 실현해보지 못한 ‘나만의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가 후원했으며 후원금모금은 온라인 소셜펀딩사이트인 텀블벅(http://tumblbug.com/gogeeks2013)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엔 ▲현수막에 예술을 담은 현수막갤러리(곽도연 팀·카이스트) ▲헬륨풍선을 이용, 초고도에서 로켓발사(최석민 팀·카이스트) ▲뮤지컬‘트로이’의 음원제작 및 공연(김시영·이웅기·최원영 팀·카이스트) ▲평범한 대학생의 평범한 토크콘서트(홍태지 팀·연세대학교)가 뽑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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