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16일 하루 동안 전국 968개의 상영관에 42만 4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98만 8708명이다.
이로써 '친구2'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히트작임을 입증했다. 이같은 성적은 김우빈과 유오성, 주진모 등의 열연이 한몫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다.
특히 김우빈은 선배 연기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주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우빈은 '친구2'로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발하며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친구2'는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 작품. 현재의 추세라면 '친구2'가 전작의 아성을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각각 14만 5926명과 10만 1421명을 동원한 '토르:다크 월드'와 '더 파이브'가 차지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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