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김정훈 정무위원장은 15일 '부산 해운거래소 설립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4시 기술보증기금(별관 4층)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정훈 정무위원장의 개회사, 이호철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류동근 해양대학교 교수의 '동북아 해운허브를 위한 해운산업 발전방향', 염정호 해운중개인협회장의 '바람직한 해운거래소 도입방향', 이준 우리선물 팀장의 '국내외 해상운임 파생시장 동향', 신훈섭 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전문위원의 '우리나라 선박금융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창수 부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송종준 부산시 항만물류과 과장과 FIS코리아 정한희 이사, 해양수산개발원 김우호 본부장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해운거래소는 원래 선주와 화주, 해운중개업자 등이 모여 선박 매매와 용선을 중개하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는 업무를 주로 했다. 최근에는 운임상승이 예상될 때 매수하고 하락 예상시 매도하는 등 운임선도거래와 같은 장외파생상품 중계업무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운임가격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운임지수의 산출·공표, 선박의 매매 및 용선에 대한 정보 및 보고서의 제공, 선박 담보·대출·해상보험 등 해양금융, 해사분쟁 조정, 표준계약서 및 규정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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