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영국 FTSE100지수는 1%가 넘는 강한 조정을 받는 등 유럽증시가 장 초반 동반 약세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더불어 유로존 9월 산업생산지표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후 8시9분(한국시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68.44(1.02%)포인트 떨어지는 등 강한 조정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8.26(0.43%)포인트 내린 4245.52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23.75(0.26%)포인트 밀린 9052.7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로존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떨어져 시장전망치(-0.3%)를 하회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발언이 쏟아져나왔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양적완화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어 축소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 확인 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실시한다면 12월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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