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쎄미시스코가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쎄미시스코는 13일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63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한 기록이다. 누적으로는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달성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성장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정책적으로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한 투자가 일어나면서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국내 기업의 중국 공장 건설 등의 호재 역시 3분기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쎄미시스코의 플라즈마 진단장비와 유리기판 검사장비는 LCD와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신규 LCD 패널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이순종 대표는 “최근 신개념 반도체 기술인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고속 깊이 측정장비’ 등 신규 장비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신규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시장의 변화에 가장 앞장서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