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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김신욱,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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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김신욱,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MVP 김신욱[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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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전북현대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2대 0 승리를 이끈 김신욱을 36라운드 MVP로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정규리그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3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재승선한 김신욱은 이날 19호 골을 쏘아 올리며 득점 부문 단독선두를 지켰다. 연맹은 "문전에서 한결 여유 있는 플레이를 했다"며 "상대의 견제 속에서도 골 결정력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인천전에서 1골을 터뜨린 양동현(부산)이 김신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황지웅(대전), 고무열, 이명주(이상 포항), 임경현(전남)이 포함됐다. 수비수 자리는 황도연, 오반석(이상 제주), 이정호(부산), 신광훈(포항)에게 돌아갔고, 골키퍼 부문은 전태현(제주)이 영광을 누렸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포항(2대 1 포항 승)의 경기가 36라운드 베스트매치에 뽑혔고, 대전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선 충주험멜과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4대 0 대승을 이끈 루시오(광주)가 3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정조국(경찰)은 루시오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한원(수원FC), 임선영(광주), 고경민(경찰), 하태균(상주)은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 수비수는 여름, 마철준(이상 광주), 방대종(상주), 윤동헌(고양)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박형순(수원FC)에게 돌아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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