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창단추진위원회 결성에 이어 창단시민추진단을 출범한다.
성남시는 축구에 관심있는 시민을 비롯해 성남시 시의원, 각 동 주민센터 유관단체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시민추진단'을 13일 발족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시민 추진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배경,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한다.
시민추진단은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타당성과 예비 공모주 신청 등에서 시민들이 주도적 행동을 하며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 시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식 갖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범시민 관심과 후원 분위기를 확산하고, 창단 붐을 조성키로 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일 각계 인사 49명으로 '창단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내년 3월 시즌 개막까지 일화축구단 인수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스폰서 기업 유치전을 펼친다.
성남시는 이달 중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조례'를 상정하고, 예산안 시의회 제출, 법인 이전 등 절차를 진행해 내년 1월1일 자로 성남일화 프로축구단을 인수한다.
인수와 함께 창단하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은 인천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대구FC, 경남FC, 강원FC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 탄생하는 시민구단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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