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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착녀, "헤어진다" vs "그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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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착녀, "헤어진다" vs "그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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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안녕하세요' 집착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김종서, 미쓰에이 페이와 민, 허각 등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김봉관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집착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8년 사귀고 결혼을 앞둔 여자 친구가 의심이 많다. 여자친구는 30여 분 동안 휴대폰 검사를 하며, CCTV 어플로 날 감시한다"고 말했다.

또 함께 출연한 김봉관씨의 가게 직원은 "사장님이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은 것을 자주 봤다"고 말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안녕하세요' 방송 이후 한 네티즌은 "저렇게 못 믿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냐. 집착녀를 견디는 남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글을 게재했고, 또다른 네티즌 역시 댓글을 통해 "듣기만 해도 끔찍하다. 나 같으면 헤어진다"고 의견을 밝혔다.


반면 "연인끼리 뭘 어쩌든 자기들 마음 아닌가. 그들이 사는 세상 난 관심없네" "남자가 못 믿게 행동을 하나보지" "둘이 정말 사랑하나보다" "하루종일 감시하는 여자도 피곤하겠다" 등의 다른 의견들도 있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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