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가수 에일리 사진 파문의 핵심 관련자로 알려진 올케이팝의 직원이자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 A씨는 “문제의 사진을 에일리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에일리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올케이팝에 있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사진을 넘겨주게됐다고 밝혔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에일리에게 연락해 사진을 보내라고 한 적도 없고 이런 문제를 따로 의논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그 사진을 받고 내가 유포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관련 사진은 갖고 있지 않은가.
▲보관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 사진은 내가 에일리와 대학시절 사귀기 직전에 우연한 기회에 얻게 된 것이다. 이번 일과는 관련이 없다.
-디스패치에 전화해서 사진 판매를 시도하지 않았나.
▲캐나다인이 우리에게 사진 판매를 거절당한 뒤 한국에도 팔 수 있겠다 싶어서 확인하려고 물어본 것이다.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인 것 같은데.
▲내가 하는 말을 믿지 않으려 하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다.
-헤어진 애인에게 앙심을 품거나, 금전적인 목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에일리와 헤어졌지만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 않다. 헤어진 후 새로 사귄 남자친구를 소개받아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나도 온라인에 온갖 개인 정보와 사진이 떠돌고 있다. 나도 피해자다.
[단독인터뷰] 올케이팝 대표"에일리 누드파문 우리도 피해자"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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