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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버리니? 난 창조한다"…업사이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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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버리니? 난 창조한다"…업사이클 관심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제품들.[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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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넌 버리니? 난 창조한다."

버려진 폐기물의 새로운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폐현수막으로 가방이나 운동화를 만드는가 하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시하는 독특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4일부터 서울시, 대구시와 공동으로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하는 '업사이클, 첫 번째 조각(Upcycle, 1st piece)'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6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 내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에서 젊은 업사이클 디자이너들의 진출이 활발하지만 아직은 생소한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업사이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사이클이란 단순히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함으로써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20~30년 전부터 주목받은 분야다. 스위스의 업사이클 기업인 프라이탁(Freitag)사는 전 세계 35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연매출 600억 이상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업사이클 제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환경이라는 가치의 결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업사이클이 환경 분야에서의 창조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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