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선진국의 경제 회복 기대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OPEC는 12일(현지시간) 발간한 11월 월례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지난달 전망치보다 0.04배럴 늘어난 하루 평균 8978만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가 미약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지역인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회원 국가들에서 전망치를 올린 것이 반영됐다. 그러나 내년도 수요는 하루 평균 9078만배럴로 1.04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OPEC는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내년도는 3.5%로 예상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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