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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도쿄 쇼핑몰·런던 오피스빌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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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현대증권이 증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900억원 상당의 도쿄 소재 쇼핑몰과 3400억원 상당의 런던 소재 오피스빌딩을 인수했다.


현대증권은 12일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AEON)그룹의 도쿄 소재 쇼핑몰 이온 니시카사이 쇼핑몰을 83억엔(약 894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연면적 1만2800평에 6층 규모로 대형마트와 서점, 음식점, 게임장 등이 입주해 있다.


현대증권은 자체자금 41억엔과 현지은행으로부터 빌린 42억엔 등을 투입해 현재 이 건물 소유주인 해외 투자자로부터 매입했다. 오는 2024년 7월까지 이온 측과 임대계약을 맺고 매년 60억원가량의 임대료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현대증권은 영국 런던 패딩턴 지역에 있는 12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워터사이드'를 2억 파운드(341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현대 유퍼스트 사모 부동산신탁 15호'를 통해 수협중앙회, 새마을금고 등과 함께 빌딩 인수에 나섰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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