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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등 산하단체 성폭력 예방교육 '3人3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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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체육회 등 경기도 체육관련 산하단체 3곳이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올들어 3월과 6월, 9월 등 모두 3차례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반해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아직까지 성폭력 관련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도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오는 12월중에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4월 1차례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체육회는 당시 안성에서 100여명의 산하협회 관계자와 종목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의회 김상회 의원(민주ㆍ수원3)은 "올해 진행된 성폭력 예방교육현황을 보면 3개 체육회간에 극명하게 엇갈린다"며 "장애인체육회는 무려 3차례나 진행한 데 반해 생활체육회는 마지못해 12월에 슬쩍 끼워넣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최근 일부 협회의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단체들은 여전히 성폭력 교육에 대해 느슨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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