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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소설가 신경숙이 학창시절 구로공단 여공으로 일했던 것을 털어놨다.
신경숙은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 출연해 학창시절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경숙은 "고등학교 진학과 생계를 위해 서울로 상경해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며 밤에는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공장에서 노조가 만들어져 회사 측과 노동자들과 갈등 사이에 끼어 혼란스러워 학교를 무단결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신경숙은 학교 측에 반성문을 쓰게 되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짧은 일기를 적던 노트에 반성문을 제출해 작성했고 이를 눈여겨 본 선생님은 교무실로 호출을 해 "너는 소설가가 되는 게 어떻겠니?" 라고 권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경숙은 2백만 부 정도가 팔린 '엄마를 부탁해'가 총 20억 원의 인세를 거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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